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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하루26

동아리활동 : 0321 토요동아리 작년에 토요일 동아리를 진행하다가 왠지 흐지부지 되어서- 이번에는 좀 더 체계적으로 가보고자 다시 아이들을 모집했다. 작년에 잠시나마 활동했던 동아리원들은 전부가 다시 참여 의사를 밝혔고, 2학년 지원자 한 사람을 더 받아 총 8명의 인원으로 3월14일에 첫 수업을 가졌다. 첫 수업은 말 그대로 간단한 OT. 학사일정을 고려하여 격주를 기본으로 진행될 수업의 날짜를 잡았고, 독서와 신문에 기반하여 글쓰기와 말하기 수업을 진행해나갈 거라고 계획을 공지했다. 더해서 월별 주제를 정하고 관련되는 책을 선정하는 것도. 그리고 3월 21일, 본격적인 첫 수업. e-NIE 선도학교로 지정은 되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업이 시작되지 않아 독서로 물꼬를 트기로 했다. 오늘의 책은 . 총 11편의 소설 중 서로 다른.. 2015. 4. 4.
동아리활동 : 도서부 2학기 활동 시작 학년 초, 1년 이상 활동한 도서도우미 중에서 토요일에도 활동을 할 사람을 따로 모집했다. 토요 방과후로 묶으면 제일 좋기는 하겠지만 20명 이상이라는 조건과 내가 운영하려는 방향이 맞지 않기에 무급 자원봉사로 결정. 사실 작년 1학년 애들이 괜찮아서 키워보고픈 욕심도 있었으니까. 하지만 1학기는 바쁜 일정으로 인해 두 번만 활동-_-/ 4월 중순에는 솔로몬 로파크의 법 체험 활동을, 5월 말에는 독서평설을 활용하여 글 요약-정리-발표하고 지역 서점 탐방 및 북토큰 도서 구입 활동을 진행했었다. 그리고 새로운 학기의 시작. 조금 더 체계적으로 해보고픈 생각에 첫 주부터 아이들을 불렀다. 미리 공지를 했음에도 1/3 쯤은 빠진다고 해서 대체 내가 왜 이렇게 하는 걸까 싶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책 좋아하며.. 2014. 8. 31.
하루살이 인생 새 학기가 시작하고 3주차. 처음으로 맡은 3학년 졸업반, 그리고 2년만에 보는 아이들과 07교육과정. 아이들은 익숙한데, 국어와 생활국어로 나뉘어 있는 책이 낯설고, 3월 첫 달인데 와 와 이 배치되어 있는 교과서가 슬펐다. 게다가 왜 내 정신은 여태 돌아오지 않는 건지. (사실은 지금도. 내일은 학부모 총회가 있고, 자료 정리도 제대로 못한 나는 환경미화와 상담일지 정리라는 짐을 안고도 이러고 있으니-_-;) 개학식, 동아리와 자율활동 등으로 몇 번의 결손이 있는 수업들이었지만 그래도 3주면 10차시 이상. 그런데도 겨우 시 두 편을 끝내고 이제 소설에 들어가고 있는 나는 뭐하는 사람인가에 대한 회의가 한가득. 물론 변명을 못 할 것도 아니다. 대단원 제목이 '작가와 사회의 만남'인 만큼, 배경지식을.. 2014. 3. 21.
2014.03.07.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이상하게 바빴던 마음 탓에 이번엔 그림이 빠졌다;ㅁ; 좀 더 다채로운 색의 향연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쬐끔 아쉽네. 그리고 이제 와서 보니 여기저기 편집 미스가 눈에 들어오는… 아하하.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해야지, 마음먹는 계기가 되어주는구나. 게다가 아직도 정리가 덜 끝난 1인 1역-_-; 나도 애들도 학교에 익숙하단 핑계로 게을러진 게 아닌가 반성. 정줄은 나부터 잡아야겠군. 2014.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