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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례일보15

2014.03.07.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이상하게 바빴던 마음 탓에 이번엔 그림이 빠졌다;ㅁ; 좀 더 다채로운 색의 향연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쬐끔 아쉽네. 그리고 이제 와서 보니 여기저기 편집 미스가 눈에 들어오는… 아하하.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해야지, 마음먹는 계기가 되어주는구나. 게다가 아직도 정리가 덜 끝난 1인 1역-_-; 나도 애들도 학교에 익숙하단 핑계로 게을러진 게 아닌가 반성. 정줄은 나부터 잡아야겠군. 2014. 3. 20.
2014.03.06. 여전히 임시로 돌아가던 시간표. 그리고 하루하루 바쁘지만 예쁜 녀석들 보는 재미에. 역시 3학년의 묘미는 말귀를 알아듣는다는데 있는 게 아닐까. 다행히 아직 특별한 애정을 받아야 할 사람은 없다ㅋ 아직 나도 아이들의 목소리를 다 듣지 못했는데 귀 기울여주는 착한 녀석들에게 고마움을 담아, 앞으로는 더 잘해줘야지;P 2014. 3. 20.
2014.03.05. 1년을 띄우고 보는 3학년들. 그런데 새로 오신 선생님들에게 복장이나 화장을 자꾸 지적받으니 내 새끼들이 괜히 미움사는 것 같아서 마음이 짠했다. 그 마음을 담아 있는 그대로도 아름답다는 시 한 편. 시의 영향인지 교무실에 클렌징폼과 화장품까지 준비하는 선생님들의 열성(?) 영향인지 전보다는 화장하는 빈도가 약간 줄어 그나마 다행. 1학년 담임을 할 때와 다른 건- 조금 더 편하게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것. 그렇지만 여전히 종례일보가 잔소리를 겸하고 있는 것 같아 쬐끔 가슴이 아프긴 하다. 좀더 가깝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여전히 고민 중. 2014. 3. 20.
2014.03.04. 시나브로 이틀 째. 가끔 교실 뒤편에서 뒹구는 걸 보면 가슴이 아프지만^_ㅠ 그래도 차분히 읽어보는 아이들과 '쌤 이거 맨날 주시는 거예요?'라며 놀라움과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2014.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