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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일상/보고 듣고 생각하고

061130. 현대시론

by 玄月-隣 2014. 8. 4.

보라색 : 냉각된 빨강. 가열된 파랑.


술 : 불이 담겨 있는 물(정현종의 시에서 비슷한 언급을 봄. 이영도의 눈마새에서 용어 해설도 여기서 나왔으리라 추정)


"기다림은 축적이거든요. 무의미한 시간의 나열이 아니라." (아악-! 하지만 내 논문ㅠ 우리 교수님도 무의미한 시간의 나열이 아니라고 해주실까ㅠㅠ)


입양은 가슴으로 하는 출산.


저항은 수직관계에서만 나오는 것(자신의 존재를 증명). 우리는 일제 식민지 시대의 저항은 가르치지만 가부장제, 자본주의에 대한 저항은 가르치지 않음. 체제가 위협받기 때문에.


인간을 위안하는 문학을 외우고 다니는 우리. (그래서 이 즈음, 천운영의 글에 동의했던 기억. 이 얘기도 조만간ㅎ)


1. 국어과라지만, 사범대의 특성상 감성이 충만한 강의는 시론이 거의 유일했지ㅋ

2. 지나고나니 맥락은 정말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구나. 꽤나 집중했던 수업인데도 이 모냥이니 다른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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