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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일상/보고 듣고 생각하고

140723. 여름, 경주 연수 셋째 날

by 玄月-隣 2014. 9. 25.

오전. 국어과 지필평가
- 이원분류표, 구성형 등 새로운 용어가 몇 가지 나왔지만 모두 없던 일로.
- '서술형'이라는 개념을 좀 더 명확히 할 필요.
- 2011년 성취도평가 문제 6개를 샘플로 난이도 예측. 두 문제 틀렸대요;P
- 지필평가 재밌다. 조만간 출제의 꿈도*_*!
 
오후. 국어과 수행평가(1)
- '역량'에 대한 강조. 학교에서 배운 능력을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가?
- 포인트 : 탐구형. 과정 제시.
- 앉은 자리대로 모둠을 만들고, '장르 탐구를 활용한 쓰기 수행평가'. 한 시간여 얘기를 나누니 결과물이 나오더라. 우리의 주제는 중학교 건의문 쓰기.
- 졸지에 2학기 수행평가의 방향이 정해지는 듯. 덤으로 학급활동 계획도.
 
저녁에는 역사 문화 탐방
 

 

- 낯익은 곳이다 싶더니 대릉원 앞. 이번에는 맞은편의 월성 터로. 천문대라는 첨성대가 남산이 아니라 왜 하필 그 벌판 위에 있는가, 도 궁에 빨리 변고를 알리기 위해서라는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가더라.
 

 

- 밤의 월지(안압지). 바람이 자서 덥기는 무지 더웠지만 사진찍기는 정말 좋았던. 한 바퀴 천천히 돌면서 금과 금동으로 번쩍였을 옛 모습을 그려보았다.
- 일정의 마지막은 별다방. 좌식이라는 말에 끌려서 들러봤다. 인테리어가 독특하다는 느낌. 내가 태어날 때쯤 대학에 들어갔던 선배 선생님들과 끊이지 않는 학교 이야기. 그리고 국어과 수업에 대한 고민.
 
더 많이 배우고 익혀야 된다는 것, 아직 나눌 게 많다는 걸 새삼 느낀다. 지금 먹은 이 마음 잊지 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