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을 띄우고 보는 3학년들. 그런데 새로 오신 선생님들에게 복장이나 화장을 자꾸 지적받으니 내 새끼들이 괜히 미움사는 것 같아서 마음이 짠했다. 그 마음을 담아 있는 그대로도 아름답다는 시 한 편. 시의 영향인지 교무실에 클렌징폼과 화장품까지 준비하는 선생님들의 열성(?) 영향인지 전보다는 화장하는 빈도가 약간 줄어 그나마 다행.
1학년 담임을 할 때와 다른 건- 조금 더 편하게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것. 그렇지만 여전히 종례일보가 잔소리를 겸하고 있는 것 같아 쬐끔 가슴이 아프긴 하다. 좀더 가깝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여전히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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