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2011), 모르는 여인들, 문학동네
오랜만에 나온 신경숙의 새 소설집. 요 몇 년간은 계속 장편들이었으니까. (으윽, 내 <어나벨>은… orz)
예전에 학부 수업을 들을 때, 한 교수님의 '신경숙은 문학이 아니라 현상'이라는 말에 동의한 적이 있다. 그리고 <엄마를 부탁해>나 <어나벨>로 이어지는 장편소설을 접하며 그런 생각은 더욱 굳어졌다. 그런데 이번 단편집을 읽으면서는 좀 헷갈린다. 과연 문학이란 무엇인가. 나 역시 '사람을 위로하는 문학'을 품고 살듯 긴장하게 하고, 불편하게 하는 것만이 문학은 아니지 않은가. 좀 더 생각할 문제다.
박재동(2011),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 한겨레출판
<인생만화>에 이어 읽은 박재동의 근작. '찌라시 아트'라 명명한, 어디든 그리는 손바닥 그림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그 상상력의 향연이라니. 그저 부럽기만 했다. 사람을 그리면 사람이 소중해지고, 돌멩이를 그리면 돌멩이가 소중해진다는 따뜻한 마음 역시도.
어째 이번 주는 읽은 책이 별로 없구나. 시험 문제 출제+주말 연찬회 크리를 맞아 그렇다지만 쬐끔 섭하다. 다음 주는 분발해야지ㅋ 그리고 사 놓기만 하고 아직 들어보지 못한 음악들도 꼭'ㅁ'
오랜만에 나온 신경숙의 새 소설집. 요 몇 년간은 계속 장편들이었으니까. (으윽, 내 <어나벨>은… orz)
예전에 학부 수업을 들을 때, 한 교수님의 '신경숙은 문학이 아니라 현상'이라는 말에 동의한 적이 있다. 그리고 <엄마를 부탁해>나 <어나벨>로 이어지는 장편소설을 접하며 그런 생각은 더욱 굳어졌다. 그런데 이번 단편집을 읽으면서는 좀 헷갈린다. 과연 문학이란 무엇인가. 나 역시 '사람을 위로하는 문학'을 품고 살듯 긴장하게 하고, 불편하게 하는 것만이 문학은 아니지 않은가. 좀 더 생각할 문제다.
박재동(2011),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 한겨레출판
<인생만화>에 이어 읽은 박재동의 근작. '찌라시 아트'라 명명한, 어디든 그리는 손바닥 그림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그 상상력의 향연이라니. 그저 부럽기만 했다. 사람을 그리면 사람이 소중해지고, 돌멩이를 그리면 돌멩이가 소중해진다는 따뜻한 마음 역시도.
어째 이번 주는 읽은 책이 별로 없구나. 시험 문제 출제+주말 연찬회 크리를 맞아 그렇다지만 쬐끔 섭하다. 다음 주는 분발해야지ㅋ 그리고 사 놓기만 하고 아직 들어보지 못한 음악들도 꼭'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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