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니북스2

[책] 보름동안 만났던. 으아아, 먼저 쓰던 글이 싹 날라가버렸다;ㅁ; 읽은 책들 중 일부는 집에 보냈는데 나보고 어떡하라고ㅠㅠ 씨잉, 이번엔 책도 좀 읽었겠다 신경써서 쓰고 있던 중이었는데… OTUL. 덧. 쓰고 태그를 달면서 보니 이번 보름간은 문지 책 순례-_-; 라는 느낌이다. 그러고보면 집에 문지 책이 좀 있긴 하구나. 물론 요즘 시집 편향적이라서 더 그렇겠지만. 이청준(2011), 신화를 삼킨 섬, 문지 내용이 이상하게 낯익다 했더니 열림원에서 출판되었을 때 바로 읽었던 기억이 아직 남아 있더라. 초기 소설에서부터 줄기차게 다루었던 개인과 국가권력의 문제가 나타나 있는 책이다. 특히 80년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은 특기할만하다. '위령굿'을 중심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연작이나 등에서 볼 수 있던 .. 2012. 3. 4.
[책] 이번 주에 만났던. 업무 쌓아둬서 집에도 못 가는 처지에 지금 뭐 하냐만은-_- 스트레스 받아서 일단 좀 쓰고 봐야겠다… OTUL 김형영(재판1994), 모기들은 혼자서도 소리를 친다, 문지 김형영(재판1995), 다른 하늘이 열릴 때, 문지 오랜만에 손에 잡았던 김형영의 시집들. 어찌할 수 없는 홀로임이 느껴지는 건 이전과 그대로인데 전과는 달라진 상황 탓인지 그렇게까지 절실하지는 않았다. 한동안 꽂혀서 예닐곱 권을 사서 야금야금 베어먹던 기억이 나는데- 뭐, 이런 것도 책을 읽는 재미니까. 그래도 근작 시집은 다시 한 번 읽어볼 것. 최규석(2011), 지금은 없는 이야기, 사계절 막막하고 먹먹한 이야기들. 에 실렸다가 문제가 된 천사의 이야기도 봤고, 오래도록 우리 사회에 대해 생각하게끔 만드는 이야기들도 가득했고. .. 2011.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