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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숙2

110517. 까먹기 전에 4월에 지르고 읽은 책들 간단히 정리'ㅁ' 제망매(고종석) 중고로 질렀고, 올라갈 짐 속에서 잠자고 있다. 요즘 고전의 현대적 변용에 자꾸 눈길이 가는 중이기도 하고, 고종석이기도 해서 일단 모셔뒀음. 건축을 묻다(서현) 에서 10여 년. 그는 약속을 지켰다. '건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건축의 개념과 역사를 동원하여 엮어내고 있는 책. 개인적으로 대상을 다루는 방식이 과 닮아있다고 느꼈다. 아메바(최승호) 문학동네 시집을 다 모으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몇 권 없는데 한 권만 빼놓는 건 이상해서 질렀음. 그런데 네 번째 권도 벌써 나왔더라-_-; 언젠가 그대가 머물 시간들(최재봉) 문학 속의 사랑에 대해 다루고 있었던 평론집. 주제도 그렇거니와 쉽게 읽히는 것이 장점이었다. 가을방학의 앨범에 이어 '봉별기'를 또 만나게 된 것이 인연이랄까. 그 .. 2014. 8. 31.
[책] 보름동안 만났던.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열흘 간격이 보름 간격으로 벌어졌다. 이건 놓치면 안 돼ㅠ 고미숙(2008), 이 영화를 보라, 그린비 고미숙(2007), 호모 쿵푸스, 그린비 는 영화 관련 책들 중 가장 좋아하는 책. 다른 이유가 아니라 다 내가 본 영화들을 다루고 있으니까(…) 한국 영화를 편식하는 취향이 여기서 드러난다는. 어쨌든 수업 시간에 배웠던, 리얼리즘의 관점에서 이창동의 영화를 본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도 있었고 '근대'의 틀 분석이 재밌었다는. 덕분에 '황산벌'은 다시 찾아보기도 했고. 나도 글을 이렇게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나. 는 최근에 어떤 선생님이 조언을 구해서 추천해줬던 책. 추천 이유를 한 줄로 요약하며 나도 가물가물한 게 부끄러워서 다시 찾아 읽었다. 처음 읽었을 때나, 마음에 들어.. 2012.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