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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공부/고전시가13

향가 (6) - 모죽지랑가 去隱春皆理米 毛冬居叱沙哭屋尸以憂音 阿冬音乃叱好支賜烏隱 皃史年數就音墮支行齊 目煙廻於尸七史伊衣 逢烏支惡知作乎下是 郞也慕理尸心未行乎尸道尸 逢次叱巷中宿尸夜音有叱下是 간 봄 그리매 지나간 봄 돌아오지 못하니 모든것사 설이 시름하는데, 살아 계시지 못하여 우올 이 시름. 아름다움 나타내신 殿閣을 박히오신 얼굴이 주름살을 지니려 하옵내다. 모습이 해가 갈수록 헐어 가도다. 눈 돌이킬 사이에나마 눈의 돌음 없이 저를 만나뵙도록 (기회를) 지으리이다. 만나보기 어찌 이루리. 郞이여, 그릴 마음의 녀올 길일 郞 그리는 마음의 모습이 가는 길 다북쑥 우거진 마을에 잘 밤이 있으리이까. 다복 굴헝에서 잘 밤 있으리. - 양주동 해독 - 김완진 해독 제32대 효소왕(692-702) 때에 죽만랑의 낭도 중에 득오(혹은 곡이라고도.. 2011. 12. 19.
향가 (5) - 원왕생가 月下伊底亦 西方念丁去賜里遣 無量壽佛前乃 惱叱古音(鄕言云報言也)多可攴白遣賜立 誓音深史隱尊衣希仰攴 兩手集刀花乎白良 願往生願往生 慕人有如白遣賜立(*當作句而看) 阿邪 此身遣也置遣 四十八大願成遣賜去 달하, 이제 달이 어째서 서방(西方)꺼정 가셔서 '서방(西方)까지 가시겠습니까. 무량수불(無量壽佛) 전(前)에 무량수불전(無量壽佛前)에 일러다가 사뢰소서 보고(報告)의 말씀 빠짐없이 사뢰소서. "다짐[誓] 깊으신 존(尊)을 우러러 서원(誓願) 깊으신 부처님을 우러러 바라보며, 두 손을 도두와 두 손 곧추 모아 '원왕생(願往生) 원왕생(願往生)' 원왕생(願往生) 원왕생(願往生) 그릴 사람 있다!"고 사뢰소서. 그리는 이 있다 사뢰소서. 아으, 이 몸을 길이 두고 아아, 이 몸 남겨 두고 사십팔대원(四十八大願) 이루실까 .. 2011. 12. 15.
향가 (4) - 풍요 來如來如來如 오다, 오다, 오다 온다 온다 온다. 來如哀反多羅 오다, 서럽더라! 온다 서러운 이 많아라. 哀反多矣徒良 서럽다, 우리들이여, 서러운 중생(衆生)의 무리여. 功德修叱如良來如 공덕(功德) 닦으라 오다. 공덕(功德) 닦으러 온다. - 양주동 해독 - 김완진 해독 양지 스님은 그분의 조상이나 고향을 자세히 알 수 없다. 다만 그분의 행적이 선덕왕 때 잠깐 보일 뿐이다. 스님이 석장 끝에 베주머니를 걸어 놓으면 그 지팡이가 저절로 날아가 보시하는 집에 가서 흔들어 소리를 내었다. 그 집에서 알고 공양미를 넣어 자루가 차면 석장이 날아 돌아왔으므로 그 절의 이름을 석장사라 했다. 신기함을 이루 다 헤아릴 수가 없었다. 그 밖에도 여러가지 재주가 능통하여 신묘하기 비할 데 없었으며, 문장 또한 능숙하였.. 2011. 12. 13.
향가 (3) - 혜성가 舊理東尸汀叱 乾達婆矣遊鳥隱城叱肹良望良古 倭理叱軍置來叱多 烽燒邪隱邊也藪耶 三花矣岳音見腸烏尸聞古 月置八切爾數於將來尸波衣 道尸掃尸星利望良古 彗星也白反也人是有叱多 後句 達阿羅浮去伊叱等邪 此也友物北(*叱·比·甚?)所音叱彗叱只有叱故 예전 동해(東海) 물가 건달파(乾達婆)의 옛날 동(東)쪽 물가 논[遊] 성(城)을랑 바라보고 건달파(乾達婆)의 논 성(城)을랑 바라고, '왜군(倭軍)도 왔다!'고 왜군(倭軍)도 왔다. 봉화(烽火)를 든 변방(邊防)이 있어라! 횃불 올린 어여 수풀이여. 세 화랑의 산(山) 구경 오심을 듣고 세 화랑(花郞)의 산(山) 보신다는 말씀 듣고, 달도 부지런히 등불을 켜는데 달도 갈라 그어 잦아들려 하는데, 길 쓸 별을 바라보고 길 쓸 별 바라고, '혜성이여!' 사뢴 사람이 있구나! 혜성(彗星)이.. 2011.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