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장전1 140525. 오늘도 바쁜 하루 1. 친목회 봉투 만들 타이밍을 놓쳐, 가야만 하는 동료 선생님의 자혼. 어? 수목원 너머네. 그럼 이참에 미술관이나… 하는 맘에 가게 된 이응노 미술관. 신소장전은 안 봤으면 후회했을 뻔. 맑았던 오전의 풍광도 좋았고, 전시 배치도 좋았고. 좋아하는 문자 추상은 없었지만 서예와 판화라는 새로운 면을 보았고, 색감이 맘에 드는 몇몇 작품도 있었고. 2. 결혼식엔 얼굴만 비추고 아트시네마로. 안 가는 사이에 입장권이 바뀌었더라. 쿠폰식으로 바뀐 입장권의 고양이 도장이 귀여웠다. 은 팝을 좋아했더라면 더 재밌게 봤을 법한 영화. 백업 싱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중간중간 들리는 낯익은 음악들이 반가웠던. 때로 흔들리고 좌절할 때도 있지만, 스스로가 원하는 것이 뭔지 알고 끝까지 걸어가는 모습이 반짝반짝.. 2014.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