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1 방과후 지도 계획을 짜면서 이번 겨울방학에는 일괄 교과종합반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단과반 개설. 국어 단독으로 20시간, 못할 것도 없겠다 싶었지만 다른 분들 의견을 좇아 국사-사회와 함께 짝을 이루었다. 그래서 10시간 배당. 애들 신청을 받고 보니 3학년 대비 국어·국사반이 하나 개설되었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한테 담당이 맡겨졌다. 아마 지금 내 수업 듣는 애들이 그 반을 많이 신청해서 그랬겠지만.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니 문제지를 사용하려면 알려달라는 부장님께 문제지를 안 쓸 거라고 했다. 학교 시험을 대비한다고 계속 문제를 푸는 것에 내가 지쳤기 때문에. 그리고 "쌤, 저 몇 점이에요?"라고 묻는 애들한테 질렸기 떄문에. 얼마나 잘 전달될지는 모르겠지만, 국어가 그렇게 딱딱한 것만은 아니라는 걸 보여주려.. 2011. 1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