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5 [책] 이번 주에 만났던. 신경숙(2011), 모르는 여인들, 문학동네 오랜만에 나온 신경숙의 새 소설집. 요 몇 년간은 계속 장편들이었으니까. (으윽, 내 은… orz) 예전에 학부 수업을 들을 때, 한 교수님의 '신경숙은 문학이 아니라 현상'이라는 말에 동의한 적이 있다. 그리고 나 로 이어지는 장편소설을 접하며 그런 생각은 더욱 굳어졌다. 그런데 이번 단편집을 읽으면서는 좀 헷갈린다. 과연 문학이란 무엇인가. 나 역시 '사람을 위로하는 문학'을 품고 살듯 긴장하게 하고, 불편하게 하는 것만이 문학은 아니지 않은가. 좀 더 생각할 문제다. 박재동(2011),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 한겨레출판 에 이어 읽은 박재동의 근작. '찌라시 아트'라 명명한, 어디든 그리는 손바닥 그림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그 상상력의 향연이라니. 그저.. 2011. 12. 1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