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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하루/창체활동5

동아리활동 : 0321 토요동아리 작년에 토요일 동아리를 진행하다가 왠지 흐지부지 되어서- 이번에는 좀 더 체계적으로 가보고자 다시 아이들을 모집했다. 작년에 잠시나마 활동했던 동아리원들은 전부가 다시 참여 의사를 밝혔고, 2학년 지원자 한 사람을 더 받아 총 8명의 인원으로 3월14일에 첫 수업을 가졌다. 첫 수업은 말 그대로 간단한 OT. 학사일정을 고려하여 격주를 기본으로 진행될 수업의 날짜를 잡았고, 독서와 신문에 기반하여 글쓰기와 말하기 수업을 진행해나갈 거라고 계획을 공지했다. 더해서 월별 주제를 정하고 관련되는 책을 선정하는 것도. 그리고 3월 21일, 본격적인 첫 수업. e-NIE 선도학교로 지정은 되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업이 시작되지 않아 독서로 물꼬를 트기로 했다. 오늘의 책은 . 총 11편의 소설 중 서로 다른.. 2015. 4. 4.
동아리활동 : 도서부 2학기 활동 시작 학년 초, 1년 이상 활동한 도서도우미 중에서 토요일에도 활동을 할 사람을 따로 모집했다. 토요 방과후로 묶으면 제일 좋기는 하겠지만 20명 이상이라는 조건과 내가 운영하려는 방향이 맞지 않기에 무급 자원봉사로 결정. 사실 작년 1학년 애들이 괜찮아서 키워보고픈 욕심도 있었으니까. 하지만 1학기는 바쁜 일정으로 인해 두 번만 활동-_-/ 4월 중순에는 솔로몬 로파크의 법 체험 활동을, 5월 말에는 독서평설을 활용하여 글 요약-정리-발표하고 지역 서점 탐방 및 북토큰 도서 구입 활동을 진행했었다. 그리고 새로운 학기의 시작. 조금 더 체계적으로 해보고픈 생각에 첫 주부터 아이들을 불렀다. 미리 공지를 했음에도 1/3 쯤은 빠진다고 해서 대체 내가 왜 이렇게 하는 걸까 싶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책 좋아하며.. 2014. 8. 31.
BOOK積BOOK適 - 독서진로동아리의 토요일 Intro. 올해 처음으로 도서관 업무를 맡았다. 중학교 수준에서는 제법 큰 단위의 돈과 관련되고, 못하면 바로 표시나지만 잘해도 별로 드러나지 않는, 게다가 시간을 제법 잡아먹는 일들이라 많은 선생님들이 기피하는 업무라는 도서관. 하지만 나의 중고등학교 시절을 돌아보면 자주 찾아가서 활동을 하던 낯익은 장소였다. 학교가 큰 편이라 도서관이 별도의 업무로 분리된 것도, 전임 선생님이 터를 잘 잡아두어 운영하기 편했던 것도 주어진 혜택이었고. 3월에 공문을 확인하며 가장 먼저 했던 일은 독서진로동아리 신청이었다. 가깝게는 대전문화연대의 청소년 독서 활동들, 멀리는 코엑스의 서울국제도서전, 홍대 앞의 와우북 페스티벌, 파주출판단지의 파주북소리까지 아이들과 하고 싶은 일은 많았는데 움직이려면 역시 예산 문제가.. 2014. 3. 4.
동아리활동 : 독서연극반 시작 09 개정교육과정을 적용받는 중학교 1학년 아이들은 '계발활동'이라는 명칭이 사라지고 '동아리활동'으로 기록이 된다. 지난 2학기, 한자펜글씨쓰기반을 운영하면서 이 시간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열심히 고민했었지. 제일 처음 생각했던 건 . 다양한 독서 활동을 하고 싶어서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생기부에 올라가는 이름이 이래서야 되겠나 싶어서 잠깐 보류. 그리고 분명 우리 교장의 지대한 관심을 받을 것 같아서 더더욱 보류. 그러다 배운 도둑질이 어디 안 간다고 다시 생각했던 건 . 아빠한테 이런저런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고 했더니 "대학교 교양 강의 이름같다. 네 동생 수강했던 강의잖아."라고 하시던데 사실 나 역시도 들었던 강의(…) 그러면서 그 때 배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강의 계획을 짜고.. 2012.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