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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01. 저자와의 만남 - 신형철 @ 늦은 세시. 교수회관 2층 세미나실. 어문 콜로키움 '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윤리학적 상상력에 대한 성찰' └ 좋은 이야기는 '사건'을 다룬다 : 사건과 사고의 차이에 대해. └ 단편소설 : 피츠제럴드와 들뢰즈&가타리 개념을 더하면, ① 절단선 : 사고, 죽음, 재해 등 시작점이 명확함. trauma 有. ② 파열선 : 연애에서 흔히 나타남. 시작은 불명확. 끝은 분명. ③ 단절선 : ①②와 달리 '스스로' 지금까지의 삶과 선을 그음. 이 중 ②를 잘 보여주는 게 좋은 단편소설이라 얘기함. └ 장편소설 :사건-진실-응답의 구조. '응답'에 의해 진실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두 시간을 꽉 채운 알찬 강의. 10년 뒤에 나는 이렇게 글을 쓰고, 저렇게 얘기를 할 수 있을까. 2015. 3. 18.
101028. 저자와의 만남 - 진중권 @ 늦은 세시. 대학원 강당 - 플라톤 / 니체의 윤리학. 후자의 방식으로 삶을 조직하려면? - 도덕교육에서 필요한 두 가지는 Eros&Thanatos 아닌지. - 상호 관계를 통한, 스스로의 존재 미학 상승. - bios(재료 상태의 삶)에서 더 이상 아름다울 수 없는 경지까지. - Best보다 Unique를 지향하는 삶. -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그걸로 밥을 먹을 수 있는 '특권층'. - 나에 대한 우월함. 나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 2015. 3. 18.
101013. 저자와의 만남 - 한홍구 @ 늦은 일곱시. 인문관 224 2008년 이후 2년만이구나. 두근두근, 기다려지는 마음. + 책에 사인 받으면서 그 때 이야기를 했더니 기억하시더라+_+ + 그래서 요번엔 '함께 여는 새날'이라고 남겨주셨다는ㅎ '우리는 국치 100년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낯익은 사진들과 낯선 사진들을 보며, 장장 4시간 가까이 진행된 강의. (아직도 허리가 아파ㅠ) 이미 익숙한 내용들이지만 볼 때마다 가슴 아픈 지난 100년. 그리고 과거사 문제가 해결되려면, 현재의 문제가 함께 가야 된다는 인식에의 동의. 왜 최근 낸 책 제목이 '지금 이 순간의 역사'인지 알 것 같다는. 2015. 3. 18.
100928. 저자와의 만남 - 조정래 @ 늦은 세시. 대학원 강당 가르친다는 것은 세상에 대한 부채. └ 그러니까 알아서 잘 하라는 말씀으로 들렸음'ㅁ' └ '교원대'에 오신 만큼 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음. '작가'란 무엇인가. 그의 문학관. └ 작가는 시대의 '산소'라는 표현이 오래 남음. └ 작가가 죽으면 지옥에 간다는 언급 역시도. 본인의 소설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 └ 괄호 치고 들려주는 말들에 때로는 웃음보가 터지고, 때로는 찡하기도 하고. '인간'과 '진실'이라는 두 단어가 깊이 새겨짐. 길지는 않았지만 생각할 게 많았던 질의 응답. └ 미련한 것, 그것이 첩경이다. └ 고민은 자기가 생산하고 해결하는 것이다. └ 본인도 감탄하셨던, '외로움 위에 영혼의 탑을 쌓아 올려라.' 2015.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