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은 세시. 교수회관 2층 세미나실. 어문 콜로키움
'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윤리학적 상상력에 대한 성찰'
└ 좋은 이야기는 '사건'을 다룬다 : 사건과 사고의 차이에 대해.
└ 단편소설 : 피츠제럴드와 들뢰즈&가타리 개념을 더하면,
① 절단선 : 사고, 죽음, 재해 등 시작점이 명확함. trauma 有.
② 파열선 : 연애에서 흔히 나타남. 시작은 불명확. 끝은 분명.
③ 단절선 : ①②와 달리 '스스로' 지금까지의 삶과 선을 그음.
이 중 ②를 잘 보여주는 게 좋은 단편소설이라 얘기함.
└ 장편소설 :사건-진실-응답의 구조.
'응답'에 의해 진실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두 시간을 꽉 채운 알찬 강의.
10년 뒤에 나는 이렇게 글을 쓰고, 저렇게 얘기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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